無風地帶

대항해시대 당시 배들은 바람을 이용한 범선이 많았는데,


바람이 불지 않는 영역인 무풍지배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배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무풍지대라고 해서 아예 바람이 안 부는 것은 아니다. 계절풍만큼의 풍량이 나오지 않을뿐 ) 빨리 무풍지대를 벗어나거나 다시 바람이 불면 다행이지만, 몇날 몇일 무풍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해 선원들이 단체로 다 굶어죽어 유령선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제1공화국 시절 정치깡패였던 유지광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있다. 나한일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현대사를 다룬 드라마다. 유지광이 5.16 혁명 때 심문 중에도 의리를 지켜 동정여론도 생겨 감형을 받기도 했지만, 해당 드라마에서 유지광을 너무 미화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