靖国神社
개요
일본의 신사중에 하나로 현충원에 해당한다.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다.
2차대전 당시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고 독재나 파시즘의 편에 서서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항하여 싸운 군인들도 추모한다.
( 야스쿠니는 2차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전쟁해서 죽은 사람은 상당수를 합사했던 곳이다. 보신전쟁 때 정부군이나 유신지사들을 위해 설립되었다. 그러니까 2차세계대전 전에 러일 청일 등의 전쟁(일본 군부는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일으켰다)들 그들 입장에서는 나라를 위해 죽은 사람들은 다 같이 묻는 곳. 한국의 현충원 같은 경우라고 보면 된다. a급 전범도 같이 합사 되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
<= 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야스쿠니가 아닌 다른 신사를 올려주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것이다. 혼네와 다테마에 문화가 있는 특성상 전사자를 추모할 뿐이라는 말은 다테마에이며 전범추모와 넷우익에게 어필하는 것이 혼네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일본인들 입장에서 참배하는것은 문제가 없다.
(제주 4.3 추모 공간에서도 민간인 양민과 남로당 빨치산을 다 같이 희생자라며 야스쿠니식 합사를 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신사도 존재하고 전범이 문제라면 다른 현충원 같은 다른 추모 공간을 띄우자는 의견도 일본에서도 존재한다.
근데 전쟁이나 일본에 특수성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전체 다수의 대세가 정해지면 순응하는 측면이 있다. 일본어로 쿠우키오 요무 공기를 읽다 라고 하는데.
일본은 특정인이 전쟁을 결정하지 않았다. 일본인의 의사결정이 그러한 측면이 있는데 . 일본의 회사에서는 현재도 쓸데없이 회의는 엄청많이 해서 나중에는 만장일치 비슷하게 나온다 이건 책임을 회피하는 속성과 연관이 있기는 한데.
전쟁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전쟁을 했는데, 전쟁을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람이 없다. 일본인의 시각에서 a급 전범이라는 사람도 전체에 전쟁 대세에 순응한 사람일 뿐이지 이 사람들이 전쟁을 결정한 사람이 아니라는 시각이 있다. 그때는 너나 나나 일본의 대세가 전쟁이라서 윗사람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들 까지 다 따랐다는것.
(일단 구일본군은 천황의 군대였기에, 쇼와천황에게 전쟁의 책임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일본 군부는 자신의 권위를 천황을 팔아서 합리화를 많이 했다. 근데 쇼와천황이 실권을 가지고 있었냐며 또 그렇지 않아서 히틀러나 무솔리니와 동급의 책임이 있는 가는 여러가지 이견이 있다. 쇼와천황은 전쟁을 반대하지 않았다. 또 쇼와천황이 아주 황당한 명령을 내린경우 군부에서 그냥 무시한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또 권위는 있었기에 천황이 조정자로 역할을 하는 측면도 있었다. 천황은 실권은 없는 꼭두각시 얼굴마담이면서도 권위가 없었던 게 아니라서 복잡한 측면이 있다.
쇼와천황이 전범으로 처벌받지 않은 것은 일본 내외에서 비판이 있다. 쇼와천황은 이러한 질문에는 동문서답하는 식으로 대답을 회피했다. 일본내에서 쇼와천황의 전쟁 책임을 묻는 건 당연히 터부 였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국수주의자 극우단체로 부터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나가사키 시장의 경우가 이 경우)
그러니까 독일 처럼 히틀러나 특정인물에게 몰빵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게 온당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독일도 절대 다수가 나치에 열광했고 동조했다) 이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일본에서는 특유의 문화로 그러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 야스쿠니에서는 모두 나라를 위해 죽은 사람들이 사후에 그런 거 따지지 말고 합사해서 기리자 이런 식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신사에 묻히면 그들은 신토에 의거 카미 즉 국가를 지키는 조상신이 된다.
물론 그러한 악의 평범성에 대한 책임도 같이 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방조나 순응도 가담한것이나 다름없으니까. 억울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전쟁 중에도 야스쿠니는 유명해서, 전쟁에서 싸우던 군인들이 생전에도 우리 같이 야스쿠니에 묻히자 야스쿠니에서 모두 만나자 이런 소리도 많이 했다. 텐노 헤이카 반자이 천황페하 만세와 야스쿠니는 거의 세트 같은 존재였다. 우리나라에서 현충원에 묻힌다 하면 무슨 뜻인지 다 알듯이 말이다.
조선인 중에서도 합사된 사람이 은근히 있고(당연히 조선인 일본군도 존재 했으니 말이다. 조선인 중에도 전범으로 처벌된 경우가 은근히 꽤 있다. 유명한 인물 중에는 홍사익 장군이 있다. ), 살아 있는데도 야스쿠니에 명부가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 가족들이 빼달라는 데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