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다.
대만 섬을 포모사라고 서양에서는 불렀다. 대만에서는 현재도 기업명(포모사 플라스틱 그룹등)이라든지,
행사 등에 대만섬을 지칭하는 포모사라는 단어을 굉장히 많이 쓰고 있다. 포모사 시리즈라던지 뜻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거니 좋기도 하고.
참고로 이런 식으로
제주도는 퀄파트(제주도를 발견한 배의 종류에서 따옴 ),
거문도는 포트 헤밀턴(거문도를 영국이 러시아를 견제한답시고 무단 점령할 때 이 일대를 정찰하면서 명명),
울릉도는 다즐레(천문학자의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울릉도를 실측하면서 명명),
독도는 리앙쿠르트 락(포경선의 이름에서 따왔다. 락은 rock은 암초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서양에 알려졌다.
이건 한국전쟁 중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도 이 퀄파트, 포트 헤밀턴, 다즐레는 한국령으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여기서 독도인 리앙쿠르트 락은 아예 빠져 있다.
위의 이름 중 리앙쿠르트 락은 독도나 다케시마라는 사실상 영토분쟁 중인 곳이기에 굳이 한쪽 편을 들지 않고 중립적으로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고, 거문도도 섬 중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포트헤밀턴이라는 표현이 여전히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