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헤롯왕, 헤로데 1세
영어: Herod the Great
히브리어: הוֹרְדוֹס
그리스어: ἡρῴdης
라틴어: Herodes I

(기원전 73년경 ~ 기원전 4년)

개요

헤롯, 헤로데 또는 헤로데 1세는 로마제국 통치기에 로마제국측에서 유다 왕국의 유대인들을 간접 통치하기 위해 봉해진 왕이다.

로마의 괴뢰(=꼭두각시)왕으로서는 두번째 인물인데, 첫 괴뢰왕은 헤롯왕의 아버지인 안피타터이다.

시대와 관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신약성경에 의거하여 폭군으로 여기는데, 신약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 입장에서는

그래도 성전을 다시 재건했던 헤롯에 대해 공로를 인정하기도 해서, 기독교인들이 헤롯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에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유아학살을 했다는데 당대 역사적기록에서는 그런 기록을 찾아 볼 수 없다.

로마에 의한 괴뢰왕이다 보니 정통성에 하자가 있었고 상당수의 유태인들은 헤롯왕은 유대의 왕으로 인정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스모니안 왕조의 후손인 마리암네와 결혼해서 부족한 정통성을 메꾸려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마리암네와 마리암네 사이에 낳은 아들까지 죽여 버린다.

로마의 괴뢰정권이었기에 유태인들의 반란이 끊이지 않았고, 유대고대사를 쓴 요세푸스도 썩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그래도 헤롯대왕 때는 유대 땅 전체를 괴뢰지만 통치 했지만, 그의 아들 때는 아들들 유대땅을 분활 통치하여 아들들은 분봉왕이 되었고,

또 헤롯대왕의 아들인 아켈라오는 잔혹한 통치를 하다가 유태인들이 로마에 건의해 파면당하고,

로마의 시리아 통치가 아켈라오의 영지를 로마 직할로 통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