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F-4 팬텀 II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사에서 개발한 전폭기이다. 미 공군과 해군항공대가 운용했고, 대한민국, 일본, 독일, 영국, 튀르키예, 이란, 이스라엘등의 국가에도 수출되었다.
개발과 특징
F-4 팬텀 II는 1953년부터 미군의 요구에 따라 강력한 레이더를 갖춘 장거리 전폭기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1960년대 초부터 F-4는 미군에 인도되었고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되었다. 팬텀은 최초의 3세대 전투기인만큼 레이더 유도방식의 반능동 미사일인 AIM-7 스패로우를 장착할수 있었고 이외에도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및 공대지 용도의 로켓, 각종 공대지 미사일, 비유도 및 유도 폭탄을 장착할수 있으며 폭장량 또한 매우 많았고 F-104 스타파이터에 장착되는 J79 터보제트엔진을 2기 장착하였는데도 3시간동안 체공할수 있을정도로 항속거리가 길었다. F-4는 초기에 공군에선 해군과 같은 명칭을 쓰기 싫어 F-110 스펙터라고 부르려 했지만 미군의 제식명칭 통합 정책에 의해 F-4 팬텀 II로 합의를 보았고, 베트남 전쟁당시 미 공군의 주력 전폭기, 미 해군의 함상 전폭기로서 맹활약했다.
성능과 실전
F-4 팬텀은 대추력의 J79 터보제트 엔진을 2기 장착해서 폭장을 엄청나게 많이 할수있어 높은 화력을 보유할수 있고, 항속거리 또한 매우 긴데다 펄스 도플러 방식의 레이더를 사용해 스패로우 미사일을 저고도에서 고고도로 락온할수 있는것은 물론 고고도에서 저고도의 목표를 락온할수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레이더는 지상을 바라볼때 노이즈가 엄청나게 생겼지만 펄스도플러 방식의 레이더는 이러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어 공대공 반능동 미사일을 운용할수 있어서 적기를 가시거리 밖에서 격추할수 있었다. 하지만 팬텀은 초기형에선 미사일 만능주의 때문에 내장형 기관포가 장착되지 않아 베트남에서 손실을 심하게 겪었는데, 레이더로 락온한 물체가 적기인지 아군인지를 알수 없어 육안으로 식별하는게 당시의 전술교리여서 가시거리 밖에서 적기를 격추할수 없어 결국 교전은 근거리에서 일어났고, 그때의 미사일은 기동성이 나빠 명중률도 최악이었는데다 팬텀의 기동력도 좋지 못하고 적기로는 기동성이 뛰어난 MiG-17, MiG-21을 만났는데다 둘다 근거리에서 명중률이 미사일보다 뛰어난 내장형 기관포가 장착되어 팬텀이 불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트남에서의 팬텀은 외장형 건팩을 1문이라도 장착해서 공대공 교전에 나섰는데 건팩은 항력을 심하게 발생시키기 때문에 안그래도 나쁜 팬텀의 기동성을 더욱 저하시켰다. 하지만 후기형 F-4E는 내장형 기관포를 장착했고 미군의 전술도 BVR 전투가 가능하게 바뀐데다 통신체계도 발전하여 팬텀은 BVR 전투에서 월맹군 전투기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수 있었고 폭격, 지상공격 임무도 원활하게 수행할수 있었다.
장점
강력한 레이더
F-4 팬텀은 강력한 펄스 도플러 방식의 레이더를 장착해 적기를 시계밖 교전거리에서 반능동 미사일로 격추시킬수 있다.
강력한 공대공 무장
F-4 팬텀은 AIM-9 사이드와인더, AIM-7 스패로우등의 강력한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수 있다.
높은 폭장량
F-4 팬텀은 J79 엔진의 강력한 추력을 바탕으로 8.5톤의 폭장이 가능하며 비유도 및 유도 폭탄, 로켓,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 건팩을 장착하여 지상공격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수 있다.
긴 항속거리
F-4 팬텀은 7022 리터의 연료를 내부에 장착할수 있고 외부 연료탱크까지 사용할수 있어서 항속거리가 매우 길다.
높은 추력과 빠른 롤링
F-4에 장착된 J79 엔진은 터보팬 엔진보다 강력한 추력을 제공하는데다 심지어 2기가 장착되어 미그기를 상대로한 에너지 파이팅에 압도적으로 유리했으며, 롤링까지 매우 빨라 미그기들의 회피기동에 대응하기 유리하고 데드식스의 미그기를 상대로한 징킹에도 유리했다.
빠른 최고속도
F-4의 최고속도는 마하 2.27로 전폭기로선 매우 빨랐다.
단점
미사일 만능주의로 인한 기관포의 부재
해군형및 초기형 팬텀들에는 기관포가 빠져있었는데, 그 이유는 미사일을 미군이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미사일은 기동력이 매우 나쁘고 명중률도 나빴는데다 전술도 미사일의 위력을 십분 발휘하기 불리해서 공대공 전투에서 기총이 달린 미그기에게 계속 당했다. 하지만 E형에선 내장형 기관포가 장착되고 군에서도 이 문제를 알아서 항력 증대를 감안하고서라도 외장형 건팩을 장착해 문제를 극복해 나갔다.
낮은 선회능력
팬텀은 다른 미군기들보다 익면하중이 낮아 선회력이 다른 미군기에 비해 좋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월맹군의 경전투기인 MiG-17, MiG-21에 비할바는 아니어서 도그파이트에서 불리했다.
어려운 조작
팬텀은 3세대 전투기인만큼 다른 전투기보다 훨씬 복잡해진 전자장비를, 특히 레이더를 조작하기 어려웠으며 한국군에서도 숙달이 어려워 긴 전환 훈련 기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의 도입
월남전쟁때는 팬텀이 영국을 제외한 국가에겐 수출금지 품목이었지만 한국이 베트남에 파병을 하여 미국이 보답으로 F-4 D형을 수출하는걸 허가했다. 이 결정은 지금으로 치면 미국이 F-22 랩터를 판매하는걸 허가하는 파격적인 결정이어서 북한과 중국과 소련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해진 한국의 공군력에 벌벌 떨게되었고, 팬텀 도입은 한국의 공군력이 북괴의 공군력을 압도하게되는것의 시작점이 되었다. 하지만 얼마 뒤 일본에도 F-4 면허생산이 허가되며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이 팬텀은 한국의 방공을 책임지는 상징적인 전폭기인건 틀림없다.
2024년 현재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모두 퇴역하였다.
형식
F-4B, C-미군이 월남전쟁 초기에 사용한 형식이다.
F-4D-항전장비에 대한 개량이 이뤄졌으며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입된 기종이기도 하다.
F-4E-항전장비에 대한 추가적인 개량, 내장형 기관포가장착된 개량형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파생형
F-4M 팬텀 FGR.2-J79 엔진 대신 항속거리가 더 긴 롤스로이스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영국 운용형이다.
F-4F-독일 연방군 운용형으로 BVR 능력이 제거된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지만 이후에 F/A-18 호넷의 레이더를 장착하고 AIM-120 암람까지 운용할수 있는 F-4F ICE로 개조하여 운용하였고, 지금은 모두 퇴역하였다.
F-4EJ-일본 항자대 운용형 팬텀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쿠르나스 2000-이스라엘군의 항전장비 개량형 팬텀이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RF-4C-팬텀의 정찰기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