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J7W 신덴은 규슈 항공기에서 개발하고 일본 제국 해군항공대에서 운용한 국지전투기이다. 참고로 개발사가 K로 시작하는 규슈 항공기인데 두번째 알파벳이 W인 이유는 규슈 항공기의 과거 이름이 W로 시작하는 와타나베 철공소이기 때문이다.

상세

1943년, 본토가 폭격당할것을 우려한 일본제국 해군항공대는 B-29를 상대할 요격기가 필요해졌다. 이 차세대 요격기에는 높은 화력, 높은 상승력, 높은 최고속도가 필요했고, 규슈 항공기가 이 입찰에 응해 J7W 신덴을 제작했다. 하지만 일본이 신덴을 양산하기 전에 항복해 신덴은 결국 대량생산되지 못한다. 신덴은 30mm 5식 기관포 4문을 탑재하고 6엽 프로펠러를 2100마력 복렬 18기통 공랭식 엔진과 조합해 엄청난 상승력을 보여줘, 양산만 되었다면 B-29들을 효과적으로 요격할수 있었을거로 보인다. 또한 신덴은 제트 엔진이 개발되면 언제든지 탑재할수 있었으며, 후퇴익 설계를 적용해 고속 성능도 좋았다. 다만 신덴의 날개 형상과 높은 엔진 토크, 6엽 프로펠러는 저속에서의 비행 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하시켰다.

장점

높은 상승력

신덴은 2100마력 복렬 18기통 공랭식 성형엔진과 6엽 프로펠러를 조합해 높은 상승력을 냈다.

좋은 고고도, 고속 성능

신덴은 프롭기이지만 최고속도가 750km/h에 달했으며, 2단 감속기를 갖춘 원심형 슈퍼차저를 장착해 고고도에서의 출력 저하도 적었다. 또한 신덴의 고속 기동성도 매우 좋아 붐앤줌, 힛앤런 전술에 유리했다.

높은 화력

신덴에 달린 4문의 30mm 5식 기관포는 10kg이 넘는 초당 투사 질량을 보여줬고, 웬만한 전투기는 한대만 맞춰도 골로 보낼수 있었으며, B-29도 1초만 신덴의 30mm 기관포의 화망에 노출되면 불타버렸을것이다.

조종사의 생존성 고려

일본 전투기로선 매우 특이한 경우인데, 전면에 방탄판이 설치되어 있는데다 조종사가 탈출할시 후방 프로펠러에 갈리지 말라고 신덴의 후방 프로펠러를 폭파시키는 기능도 있었다.

단점

낮은 저속 안정성

신덴은 우선 6엽 프로펠러와 높은 토크를 내는 고출력 엔진 때문에 토크를 심하게 받아 착륙이 어려웠고, 카나드+후퇴익의 조합은 저속 안정성을 해쳤다.

후방 엔진의 단점

신덴의 엔진과 프로펠러는 모두 후방에 있어 기체가 피탄당해 파편이 떨어져 나가면 프로펠러가 파손될 위험이 있었다.

J7W2 신덴 카이

신덴의 제트엔진 탑재형으로, 성형엔진을 들어내고 이키카와지마 Ne-20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만 되었지 실기체가 제작되진 못했는데, 제작되었다면 신덴이 애초에 제트기로서 설계되었기에 단점들을 모두 극복할수 있었을것이다.

같이 보기

사브 21R

XP-55

SO.8000 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