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국의 수능 시험이다. 처음에는 Scholastic Aptitude Test의 약자였으나 Scholastic Assessment Test로 바뀌었다.
그리고 현재는 어느 것의 약자도 아닌 고유명사이다.
처음에 앱티튜드 테스트라고 했듯이 원래 취지는 적성검사에 가깝다. 이건 원래 도입하려던 수능의 취지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니까 예전에 독일식 입시시험이나 학력고사가 대학에 진학할 학생이 지금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식의 여부를 측정하는 취지의 시험이라면,
SAT나 이를 벤치마킹한 원래 수능의 취지는 과연 이 학생이 앞으로 진학할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적성을 가지고 있느냐
즉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식이었다.
이건 수능을 고안한 고려대 박도순 교수 직접가 인터뷰에서 여러번 한 말이다.
"적성검사→학력검사 변질된 수능, 재설계할 때" 창시자의 진단
원래 수능도 언어, 수리 정도 영역만 있게 만들려고 했다. 지금의 수능은 원래 취지에서 많이 벗어났다.
논란
SAT는 언어영역, 수리영역, 글쓰기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1980년대의 SAT와 현재의 SAT를 비교해보면 수리영역은 압도적으로 쉬워진 반면 언어영역에서는 그러한 변화과 없었다. 일각에서는 페미니즘의 대두로 인해 여학생의 점수가 낮은 수리영역의 난이도를 대폭 완화해 수리 영역의 변별력을 줄이고 여학생이 다소 유리한 언어영역의 난이도는 그대로 유지했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실제로도 동일 기간 동안에 여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수직 상승하여 현재 미국에서 여고생의 대학진학률은 52퍼센트로 남자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인 43퍼센트를 크게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