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常用漢字

개요

한자문화권 국가들의 각 교육부나 어학 기관 따위에서 한자교육을 위해 정해놓은 한자들.

사용빈도가 높은 한자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상용 외 한자도 쓰이지 않는 건 아니다. 상용한자 갯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화민국 대만이다.


국가별

국가 상용한자 규정 개수
대한민국 한문교육용기초한자 1800자
일본 상용한자표 2136자
북한 보통교육용한자 3000자
중국 현대한어상용자표 3500자
홍콩 상용자자형표 4759자
대만 표준자체표 4808자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한문교육용기초한자용 상용한자 1,800자가 사용된다. 1972년 문교부는 1,800자의 상용한자표를 처음 제정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는 교육부의 1,800자 상용한자표가 표준으로 쓰인다. 공문서, 신문, 방송 등에서 이 한자들을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자 교육이나 한자능력검정시험의 기본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북한

의외로 북한은 한글 사용을 주도하는 주체국가라고 알고있으나 역사, 문화적인 한계로 북한에서도 보통교육용한자를 두고 있으며 상용한자총 3,000자를 규정하고 있다.


일본

당용한자에서 발전하여 상용한자(일본)을 만들었다. 총 2136자이다. 그 전에는 1945자였다.


중국

중국의 상용한자는 1988년에 제정된 《현대한어상용자표(现代汉语常用字表)》에 기반하며, 상용자 2,500자와 차상용자 1,000자를 합쳐 총 3,500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간화자(간체자)는 2,235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후 2013년, 중국 교육부는 《통용규범한자표(通用规范汉字表)》를 발표하여 새로운 표준으로 공식화하였다. 이 표에는 총 8,105자가 수록되며, 1급자 3,500자, 2급자 3,000자, 3급자 1,605자로 구분된다. 대부분 간화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표준화를 통해 문자 사용의 일관성과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다.


홍콩

홍콩의 상용한자는 1984년 홍콩 교육부가 제정하였으며 총 4,759자가 사용된다.

홍콩의 초, 중등 교육 과정과 공문서, 시험, 출판물 등에서 표준으로 사용한다. 또한 중국의 간체자 대신에 대만과 유사한 번자체를 사용한다.


대만

대만은 표준자체표(標準字體表)를 규정하고 있으며 총 4,808자가 사용된다. 1979년 시범 도입하였고 1982년에 정식으로 사용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