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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춘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당태종의 일대기를 다룬 명(明) 나라 때 창작된 소설이며, 이 소설 속의 이름이 명나라 사신들에 의해 조선에 전해져 몇몇 사람들이 사실인 것처럼 적기도 했고, 오늘날에는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당태종의 일대기를 다룬 명(明) 나라 때 창작된 소설이며, 이 소설 속의 이름이 명나라 사신들에 의해 조선에 전해져 몇몇 사람들이 사실인 것처럼 적기도 했고, 오늘날에는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안시성주가 활을 쏘아 당태종의 눈을 맞혔다는 주장도 고려말 목은 [[이색|이색(李穡)]]의 글에 처음 나오는 말로 역사적 사실로 볼 근거는 없다.<ref>이색(李穡),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0110_010_0030_2002_001_XML 유림관에서 정관의 노래를 짓는다<nowiki>[貞觀吟楡林關作]</nowiki>] 동문선 제8권 / 칠언고시(七言古詩)</ref><ref>[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020A_0090_010_0690_2008_001_XML 당사(唐史)를 읽고 2수(二首)] 목은시고 제2권 / 시(詩)</ref>
안시성주가 활을 쏘아 당태종의 눈을 맞혔다는 주장도 고려말 목은 [[이색|이색(李穡)]]의 글에 처음 나오는 말로 역사적 사실로 볼 근거는 없다.<ref>이색(李穡),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0110_010_0030_2002_001_XML 유림관에서 정관의 노래를 짓는다<nowiki>[貞觀吟楡林關作]</nowiki>] 동문선 제8권 / 칠언고시(七言古詩)</ref><ref>[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020A_0090_010_0690_2008_001_XML 당사(唐史)를 읽고 2수(二首)] 목은시고 제2권 / 시(詩)</ref><ref>[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8A_0060_010_0570_2002_002_XML 성호사설 제5권 / 만물문(萬物門) : 목노천보(木弩千步)]</ref>
 
안시성주의 이름 양만춘이 처음 등장하는 국내 기록은 [https://db.itkc.or.kr/dir/pop/heje?dataId=ITKC_BT_0207A 윤근수(尹根壽, 1537~1616)]의 월정만필(月汀漫筆)이다.<ref>[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207A_0180_010_0010_2015_003_XML 《월정집(月汀集)》 별집 제4권 / 만록(漫錄)] 한국고전번역원</ref>


* [https://www.youtube.com/watch?v=IH7h9P0E0xY <nowiki>[박종인의 땅의 역사]</nowiki>  192. 그냥 갖다 붙인 이름, 안시성 장수 양만춘] 2024.06.12
* [https://www.youtube.com/watch?v=IH7h9P0E0xY <nowiki>[박종인의 땅의 역사]</nowiki>  192. 그냥 갖다 붙인 이름, 안시성 장수 양만춘] 2024.06.12

2024년 6월 13일 (목) 04:48 판

양만춘(梁萬春, 楊萬春)은 고구려 말 안시성(安市城) 전투에서 당태종이 직접 이끄는 50만 병력의 당나라 군대를 막아낸 고구려 안시성주(安市城主)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활을 쏘아 당태종의 눈을 맞히기도 했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안시성 전투를 기록한 삼국사기에는 당태종의 군대를 물리친 안시성주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국 사서에도 양만춘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양만춘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당태종의 일대기를 다룬 명(明) 나라 때 창작된 소설이며, 이 소설 속의 이름이 명나라 사신들에 의해 조선에 전해져 몇몇 사람들이 사실인 것처럼 적기도 했고, 오늘날에는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안시성주가 활을 쏘아 당태종의 눈을 맞혔다는 주장도 고려말 목은 이색(李穡)의 글에 처음 나오는 말로 역사적 사실로 볼 근거는 없다.[1][2][3]

안시성주의 이름 양만춘이 처음 등장하는 국내 기록은 윤근수(尹根壽, 1537~1616)의 월정만필(月汀漫筆)이다.[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