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Zerg)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하나다.

저그는 끈질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번식을 통해 세력을 키워가는 종족이다. 게임에서 멀티를 가장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티브 이미지는 영화 에일리언이나 스타쉽 트루퍼스 그리고 세종족 다 그렇지만 워해머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특징

스타크래프트1에서 저그는 하나의 거대한 생체 기관으로 전투에서 손상된 체력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저가의 저글링의 공격력은 극초반에 상태 종족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종족 중 가장 이질적인 종족이다.

일단 다른 종족은 보통 한 생산건물에서 한 유닛씩 생산한다면, 저그는 해처리 계열 건물에서 일괄적으로 생산을 하며 라바만 확보되면 해처리당 동시에 세마리씩 생산이 가능하다.

해처리에서 일괄생산을 하기에 체재변환이 가장 용이하다. 다른 종족들이 인구수 제한을 풀어주는 밥통이 건물이라면, 저그는 오버로그라는 공중유닛이다. 디텍팅 유닛이 오버로그가 제일 처음부터 나오기에 다른 종족에 비해 클록킹 유닛에 대한 디텍팅은 극초반부터 제일 유리한 편.

개별 유닛들 하나 하나를 보면 스펙 상 다른 종족 유닛에게 밀린다. 하지만 저그는 특유의 물량, 기동력, 확장력 그리고 병력의 빠른회전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종족이다.

다른 종족전에서 상대 종족과 같은 자원을 먹고 게임을 할 경우 저그는 이기기가 힘들다.

특히 타종족이 강력한 마법유닛이 즐비하고 업그레이드가 끝난 최종테크 유닛으로 병력이 모인 극후반까지 가면 저그는 상대종족을 이기기 힘들다. 저그는 타종족전에서 극후반까지 가기전에 게임을 끝내야 하는게 강제되는 것이다.

(동족전인 저저전은 보통 그렇게 가기 전에 제일먼저 끝난다)

가스 소모가 많은 종족으로 3,4 가스 멀티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병력의 질이 크게 달라지는 종족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스가 풍족한 맵은 저그맵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섬맵에서는 제일 불리하다. 초중반 뮤탈이 활개 치는 시기가 넘어가면 공중유닛과 대공이 제일 취약하기 때문. 근데 저그는 제공권을 상실하면 오버로드를 지키지 못하게 되고, 오버로드가 사냥 당하면 인구수가 막혀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특히 섬맵에서 프저전 밸런스가 심하게 프로토스 쪽으로 유리해서, 완전섬맵이 사장되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 나오는 섬맵에서는 저그에게 여러가지 유리한 버프를 주고 있다.




저그의 유닛과 건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