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기준 자기의 직계 스승 스님을 말한다.
스승은 은사스님 그 제자는 상좌라고 한다.
도제식 전통이 남아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출가 이후에 은사스님과 상좌의 관계는 승단에서 거의 부모자식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조선 기준 내시들도 같은 내시중에 양자를 들였다. 둘을 비교하면 기분 나빠할지 모르나, 원칙적으로 후세를 생산해서는 안됀다는 면에서는 비슷하다)
은사스님은 자기 제자인 상좌 뒷바라지를 하기도 하고, 상좌는 은사스님 말씀에 보통 따른다.
상좌가 은사스님 노후를 도와드리는 경우도 많다.
상좌입장에서 은사스님이랑 틀어지면 앞으로 중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어떤 은사스님을 만나는 냐가 스님인생에 엄청 중요하다. 출가전에도 개인적인 인연이 있어서 특정 은사스님을 지정하고 출가할 수도 있고, 그냥 그런거 없이 큰절에서 출가를 하면 은사스님을 지정해 주는 경우도 많다.
은사 상좌가 거의 부모 자식같은 관계가 있다보니 승가내에서 문중 중심으로 파벌이 형성되는 부작용이 있기도 하다.
이러다보니 원칙적으로는 원래 안돼지만, 더 강력한 문중으로 들어가기 위해 은사스님을 바꾸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