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 전차

개요

처칠 전차는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하기 위해 영국의 복스홀 자동차에서 개발한 중보병 전차이다.

상세

처칠 전차는 본래 'A22'라는 이름을 달고 마틸다 II의 후속 전차로서 개발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A22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영국군에 채택되지 않을뻔 했지만 윈스턴 처칠은 A22에 가능성을 보았고 개발사 복스홀은 윈스턴 처칠의 이름을 따 A22를 '처칠'이라 명명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처칠 전차는 시가지에서 보병들을 상대하는데 효과가 좋았으며, 독일의 돌격포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전과를 세웠다. 하지만 대전차전에서의 성능은 생각보다 떨어진다.

장점

강력한 전방위 방호력

처칠 전차는 전후좌우를 안가리고 차체에 아주 두꺼운 중장갑을 둘러 독일군의 대전차 화기에 대한 충분한 방호력을 제공했고, 심지어 차체는 전차포까지 막을 정도였다. 그렇기에 어디서 적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시가전에서 처칠 전차의 전방위 방호력은 매우 우수했다.

좋은 등반력

처칠 전차의 엔진 출력은 매우 떨어졌지만, 대신 낮은 접지압을 기반으로한 등반력이 매우 좋았다. 독일군은 언덕을 등반해 기습 공격을 가하는 처칠 전차들에 피해를 많이 받았다.

좋은 조작성

처칠 전차는 전차의 좌우 궤도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제자리 선회가 가능했는데, 처칠의 변속기의 신뢰성이 높기에 독일의 제자리 선회가 가능한 6호 전차 티거에 비해 제자리 선회를 걱정없이 돌수 있었으며 제자리 선회가 가능한 미국, 프랑스의 다른 전차들보다도 제자리 선회 성능이 우수했다.

단점

낮은 화력

처칠 전차는 QF 75mm 전차포를 사용했는데 구경도 독일군의 8.8cm 전차포보다 작고 포구초속도 낮은데다 포탄에 작약도 없어 적 전차를 한번에 무력화시키기 힘들었다.

최악의 기동성

처칠 전차는 본격적인 중전차인 6호 전차 티거보다 가볍고 이로 인해 방어력이 낮은데, 엔진이 320마력의 처참한 마력수를 자랑했고, 변속기도 4단 변속기이기에 무게가 가벼움에도 초중전차만큼 느린 20km/h의 최고속도를 낼수 있었다.

최악의 승무원 거주성

처칠 전차는 좁은 폭을 가진 영국 철도로의 수송을 목표로 개발되어 크기가 작았는데 그래서 거주성이 T-34만도 못했다.

나쁜 포탑 방어력

강력한 차체 방어력을 보이던 처칠답지 못한점인데, 초기형에선 그 흔한 포방패조차 없었고 포탑 전면이 전부 수직장갑이었기에 포탑의 방호력이 매우 나빴으며 철갑고폭탄이라도 포탑에서 터지면 포탑의 인원이 모조리 죽었기에 처칠 전차는 대전차전에서 매우 불리했다.

파생형

처칠 AVRE

쓰레기통 발사기로 불리는 자주곡사포형 처칠이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사용하려고 개발되었다. 처칠 AVRE의 대구경 박격포탄은 사정거리는 짧았지만 폭발력이 강력해 보병들을 상대하기 적합했다.

처칠 크로커다일

처칠의 화염 전차 파생형이며, 후방에 화염방사기에서 태울 연료를 트레일러로 싣고 다녔고 보병들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했지만 화염방사기 특유의 낮은 지속전투력, 트레일러로 인한 떨어지는 기동성이 문제가 되었다.

전쟁 이후

영국에서 보병을 지원하는 보병전차의 개념은 폐지되었지만, 처칠의 정신만큼은 영국군 주력전차에 계승되었으며 이후에도 영국은 강력한 전방위 방호력, 시가전 성능을 중심으로 전차를 개발했고 RPG-7을 70발 얻어맞고도 살아남은 챌린저 2까지 보병전차의 정신은 계승된다.

경쟁 모델

브룸베어

3호 돌격포

대중매체에서

게임

워 썬더에서 영국 트리에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워 썬더 모바일에도 등장한다. 방어력은 좋지만 나머지 성능이 너무 안좋은데다 티타임이 풀린 측면에서 마주치면 측면 전방을 피격당하면 원샷원킬이 가능하며, 티타임을 잡으면 포탑을 노려 무력화하고 측면에서 수직으로 바라본 상태로 잡아내자

인리스티드에서 미군 진영에 등장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영국 트리에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및 만화

걸스 앤 판저에 처칠 전차들이 등장한다.

같이 보기

보병전차

돌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