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新字体[1]

개요

신자체란 일본의 당용한자(当用漢字, 1946년) 제정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자 자형(字形)을 말하며 한국에서 일본식 약자라 불리는 것이 신자체에 해당한다. 문자 그대로 새로운(新) 글자(字) 형태(體)라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약자에 해당하는 간편한 문자를 그때 다 새로 만든 것은 아니고, 민간에서 한국에서도 널리 통용되던 약자를 정식으로 받아 들인 것들도 꽤 있다. 배울 學 같은 경우는 필기할 때 한국에서도 学 이렇게 줄여서 쓰는 경우가 꽤나 있는 데 이걸 정식으로 받아들 인것. 중국의 간체자도 이렇게 원래 통용되는 걸 수용한 게 꽤 있는편. 정자체(대륙에서는 번체자)가 민간에서 필기로는 이렇게 써도 이걸 정식문자에는 채용하지 않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보수적이라 할 수도 있고, 전통을 중요시한다고 볼 수도 있다.

신자체 개정 이전에 쓰인 정자(正字)는 구자체라 한다. 구자체라고 아예 안쓰는 건 아니고, 인명 등에는 본인 의사에 따라 구자체도 허용하고 있다. 높을고 같은 경우도 한국은 高로 통일했지만 일본은 인명에 髙자도 허용하고 있을 정도.

옛느낌을 살리기 위해 로고 등에도 구자체가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국지 같은 경우도 신자체로는 국자가 三'国'志 인데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로고로 三'國'志 자를 쓴다.

주석

  1. しんじた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