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洪範圖, 1868년 10월 12일~1943년 10월 25일)

생애

유해 봉환

박 교수는 “문 대통령이 유해 봉환 문제에 있어서 카자흐스탄 국가 권력자와 협의한 거지, 고려인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게 아니지 않냐”며 “고려인에게 홍 장군은 절대적 존재이자 고려민족의 상징이다. 그런데 유해 봉환의 과정에서 고려민족 사회의 여론이 무시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게 민주주의가 맞나. 아니면 대한민국의 국민만을 위한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논란

'자유시 참변' 이듬해 모스크바 초청돼 레닌과 면담…금화와 자신 이름 새겨진 권총 선물 받아
강규형 교수는 "홍범도는 독립운동은 분명 하기는 했는데, 자유시 참변 당시 독립군 몰살을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동휘의 감언이설에 속았다고 주장하는데 당시 홍범도 나이가 만 53세였다"며 "홍범도가 아무리 독립운동을 했다 하더라도 결국 반민족 행위를 했고 자유시 참변에 책임져야 할 사람인 데다 이 공로로 레닌한테 돈도 받고 대우도 받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3·1운동 기미독립선언문을 작성한 최남선이나 임시정부 발행지 '독립신문'의 사장 겸 편집국장이었던 이광수 등 당초 독립운동가였던 사람들에게 말년의 행보로 '반민족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이는데, 그럼 홍범도를 비롯해 공산주의자들은 왜 '반민족 행위'라고 안 하나. 이 모순은 어떻게 설명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