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통령이란 문재인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로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개요

과정

  1. 대선 공약에서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 청와대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이라고 밝혔다.
  2.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에서 "준비 마치는 대로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2017년 5월)
  3.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참여 제안 명분으로 광화문 1번가를 운영했다(2017년 5월)
  4.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광화문 대통령 공약 이행을 통해 365일 국민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2017년 8월)
  5. 문재인 대통령은 유홍준 광화문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을 위촉하였고(2018년 2월), 김의겸 대변인은 "연말까지 광화문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년 12월)[1]

무산

2019년 1월 4일 유홍준 광화문시대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보고를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현 단계에서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청와대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의 주요 기능 대체 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2] 유 위원은 "따라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 된 이후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보니 이에 따르는 경호와 의전이라는게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감안하게 되면 새로운 곳을 찾아서 집무실이나 관저 등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 사실상 백지화에 대해 "이제야 경호와 의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또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시민사회 수석을 지냈다"면서 "이제야 경호와 의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것이냐. 몰랐다면 그 자체가 심각한 것이고, 알고도 공약을 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