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와 곡물의 신이다.

전 근대 왕조 중국 한국 등은 기본적으로 농업 국가였기에

왕이나 황제가 사직 신에서 제사를 들여 풍년을 기원하였다. 사직단이라는 것은 사직에게 제사를 들이는 장소다.


엄밀히 말해서 제후왕은 사직에게는 제사를 들일 수 있지만, 황제가 아닌 제후왕은 사직신이 아닌 천 그러니까 하늘과는 일대일로 소통을 할수 없다. 그건 중국황제인 천자만 가능하다.

봉선 하늘에 제사를 들이는 것인 엄밀한 중국 세계관에서는 천자인 황제만 가능하다.


그래서 세종 같은 경우는 비와 오지 않으니 왕이 하늘에 대고 비를 오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을 참람하다고 하지 않겠다고 한다. 신하들은 종전 왕들도 해 왔던 거니 괜찮다고 했음에도.


대한제국으로 소중화 황제를 자처하고 나서 천구단을 지었다.


하여간 사직단은 제후왕인 조선왕도 제사를 들일 수 있었기에 있었다.


역대 왕들을 기리는 종묘와 사직은 세트로 관용적으로 한 왕조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