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훈(安光勳, ? ~ ?)은 동북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 제1군 참모장겸 정치위원이었으나 1938년 2월 체포된 후 일제에 투항하여 항일연군 토벌에 협력하였다.

그는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의 4촌 동생 안봉근(安鳳根)의 장남 안호생(安鎬生)과 동일인물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주요 행적

  • 한국에서 勳으로 쓰는 글자는 중국에서는 勛(勋)으로 쓰므로 중국 문헌에는 그의 이름이 安光勛(安光勋)으로 나온다.
  • 1936년 봄 종래의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은 동북항일연군 제1군으로 개편될 때 양정우(楊靖宇)가 군장(軍長) 겸 정치위원이 되고 안광훈(安光勛)이 참모장이 되었다.[1]
    1936년 봄 종래의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은 동북항일연군 제1군으로 개편되었다. 楊靖宇가 軍長 겸 정치위원이 되고 宋鐵岩이 정치부주임, 安光勛이 참모장이 되었다.

    제1군 산하에 2개師를 두었는데 第1師長 겸 정치위원은 程斌이고 정치부주임은 韓國臣이며 참모장은 李敏煥이다. 第1師 산하에는 제3, 4, 5, 6 團이 있었다. 第1軍 第2師長은 曹國安이고 정치부주임은 全光이며 第8團을 산하에 두었다. 第1軍의 총병력은 전성기에 약 6천여 명에 달하였다. 1936년 5월 遼寧省 新賓(舊興京) 일대에서 제1군 第3師를 편성했는데 師長은 王仁斋이고 정치위원은 周建華이다. 예하에 第5, 7團을 두었다.註 080

    註) 080 : 《東北抗日聯軍鬪爭史簡編) pp.94∼95.
  • 1938년 2월 13일 일제에 투항[2]

각주

  1. 滿洲 抗日聯軍 硏究(金昌順) Ⅵ. 東北抗日聯軍의 各軍 沿革 國史館論叢 第11輯 1990년 07월 15일
  2. 支那及満州ニ於ケル共産運動 昭和 13年(1938년)12月 1日 / 「JACAR(アジア歴史資料センター) Ref.B02130120000、執務報告 昭和十三年度東亜局第二課(東亜-4)(外務省外交史料館)」 : p.48에 "1938년 여름 제1군 참모장겸 정치위원 안광훈(安光勳), 제1사장 정빈(鄭斌) 체포 또는 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