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림
成蕙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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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북한 국기.png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러시아 국기.jpg 러시아 모스크바(망명지)
출생일1937년 1월 24일
출생지일제강점기 조선 경상남도 창녕군
사망일2002년 5월 18일
사망지러시아 모스크바
직업영화배우
학력평양연극영화대학
종교무종교
부모성유경(부), 김원주(모)
배우자리평, 김정일
자녀리옥돌, 김정남

성혜림(成蕙琳, 1937년 1월 24일~2002년 5월 18일[1])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일의 두 번째 아내이다. 김정일과 만나기 전에는 영화배우로 활약했다.

김정일과의 결혼이 초혼이 아니며, 첫남편은 월북 작가 이기영(李箕永, 1895~1984)의 아들 이평이다.[2] 참고로 김정일에 의해 거의 리평과 강제로 이혼하고 동거하게 된 것. 이평과의 사이에 이옥돌이라는 딸이 있었다고 한다.[3]

김일성은 유부녀였고 배우였던 성혜림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이기영은 김정일에게 며느리를 빼앗긴 후 절필했다고 하며,[4] 아들 이평은 자살했다고 한다.

성혜림의 집안 배경

김정일의 처가, 성혜림의 친정 창녕 성씨 만석꾼 집안은 온가족이 월북하여 김일성왕조에 대한 지극충성으로 잠시 인정을 받았지만 6.25 남침전쟁 패배 후 남로당계에 대한 숙청기에 죽을 고비를 맞았다. 그러다가 성혜림이 김정남을 출산하여 잠시 로열패밀리 대우를 맞으면서 가문의 몰락위기에서 회생했다가 그 뒤 다시 패가망신으로 결말이 났으니 전통 있는 양반가문이 빨갱이에 물들어 너무나 값 비싸고 억울하고 비통한 교훈을 남긴 것이다.

성혜림의 부친, 김정일의 장인 성유경(成有慶)은 창녕 성씨 1만 3천석 종손으로 입양하여 수많은 재물로 남로당에 충성한 후 6.25 때 두 딸을 데리고 월북했다. 부인 김원주(金源珠)와 장남 성일기(成日耆)는 미리 평양에 보내 놨으니 온 가족 5명이 빨갱이 정신으로 김일성의 품으로 들어간 것이다.

김정일의 장모 김원주는 진남포 태생으로 관비 장학생으로 일본 고등잠사학원 유학 후 월간 개벽지 기자로 활동하다 성유경의 후처로 들어가 1남 2녀를 낳았다. 성유경은 이미 14세 때 조혼하여 조강지처를 두고 있었기에 양반가문에서 중혼(重婚)을 허락할 까닭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사이 임신하여 4대 독자를 출산하니 혼인을 허락하게 된 것이다. 이어 성혜랑, 성혜림을 낳아 3남매의 어미가 됐다.
성규호 - 성찬영 - (성낙문, 성낙교, 성낙안)
성낙문 - (성윤경, 성유경)
성혜림의 부친 성유경(成有慶, 1905-1982)은 아들이 없는 삼촌 성낙교의 양자로 입양된다. 따라서 그는 창녕 성부자 집안의 종손은 아니고 방계이지만 상당한 재산을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유경은 14살에 결혼하여 딸 둘을 두지만 일본에 유학하면서 사회주의자 김원주를 만나고 서울에서 살림을 차려 동거하면서 1932년생 성일기(成日耆), 1934년생 성혜랑(成蕙琅), 1937년생 성혜림(成蕙琳)을 낳았다. 이후 1950년경 온 가족이 월북한다. 성유경이 남한에 있을 때는 첫부인과는 멀어지고 김원주와 같이 산 것같지만 첫부인이 일찍 사망한 것도 아니고 이혼한 것도 아니므로 김원주는 결국 정식 부인이 아닌 동거녀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유경은 본부인과 그 아래 딸들은 돌보지 않고 내버린 비인간적인 인물로 보인다.

오빠 성일기는 전향한 빨치산으로 남한에 거주

성혜림의 오빠 성일기(成日耆)는 6.25 직전 남파되어 빨치산 활동을 하다 체포된 후 전향하여 남한에서 살았다.

만석꾼 4대독자 빨갱이 되어 ‘패가망신’
부모, 3남매 몽땅월북 온집안 ‘풍비박산’
성일기씨, 6.25직전 남파 종횡무진
창녕 성씨 4대 독자로 혈맥계승

언니 성혜랑은 서방으로 탈출

언니 성혜랑(成蕙琅)은 1996년 딸 이남옥과 함께 서방으로 탈출했다. 성혜랑의 아들 이일남은 김정남의 이종4촌으로, 한국으로 귀순하여 이한영(1960~1997)이란 이름으로 살면서 북한 로열 패밀리의 내막을 많이 폭로하였다. 남파된 간첩의 총격에 맞아 1997년 2월 25일 사망했다.

김원주 · 성혜랑 모녀가함께 완성한 자서전[5]

참고 자료

가계도

김일성
金日成
1912~1994
김정숙
金正淑
1917~1949



홍일천
洪一茜
1942~
성혜림
成蕙琳
1937~2002
김영숙
金英淑
1947~
김정일
金正日
1941~2011
고용희
高容姬
1952~2004
김옥
金玉
1964~



김혜경
金惠敬
1968 -
김정남
金正男
1971~2017
김설송
金雪松
1974~
김춘송
金春松
1975~
김정철
金正哲
1981 -
김정은
金正恩
1984~
리설주
李雪主
1989 -
김여정
金與正
1988 -



신정희 리혜경 서영라 장길선[6]



김금솔
金○○
 ? -
김한솔
金漢率
1995 -
김솔희
金○○
1999 -
김이순
金○○
 ? -
김정주
金○○
2010 -
김주애
金主愛
2013 -




범례:



각주

  1. 北 김정남 생모 '성혜림의 묘'를 찾아
  2. < 월북작가 이기영 가계 > 조선일보 1996.02.17
  3. 김정남의 적자 김금솔을 찾아라 [주간조선 2447호] 2017.03.06
  4. [도명학의 남북문학기행] 김일성 면전에서 대든 북한 소설가 RFA 2024.09.21
  5. 장영은, 가출하는 여자들 : 김원주의 자기서사와 모계서사 민족문학사연구 2022, vol., no.80, pp. 55-81 (27 pages)
  6. 장길선은 리혜경의 여권명이며, 김이순이란 아들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설도 있다 : 김정남 "난 덤으로 산다"… 서울 방문 권하면 "에이, 어떻게 가요" 조선일보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