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장르: 장편소설, 역사
- 작가: 한강 (작가)
- 출판사 : 창비
- 발매일: 2014. 05. 19.
- 규격: 216쪽 | 301g | 153*224*20mm
- 출처 : 예스24 <https://m.yes24.com/Goods/Detail/13137546>
- ISBN :9788936434120
비판
5.18 관련
5.18 관련 해서 좌파 정권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5.18 문제를 얼마나 철저히 뒤졌는가. 그래서 이 작품에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사실인지에 대해서 국가차원에서 검증을 했는데 지금 여기 나오는 부분들은 사실로 확인된 건 없다.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 없다
한번 이 책을 읽으면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는 없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화를 주도했던 세력들은 학살자들이다. 절대적인 악이기 때문에 제거돼야 될 대상이라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책이다.
이런 느낌을 광주 전라도 지역 출신이라면 더 크게 느낄 것이다.
북한 동포의 울분은 주인공 보다 못한가
그런데 왜 우리 민족 절반이 겪고 있고, 지속적으로 지금도 벌어지는 학살에 대해서는 왜 눈을 감고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북한 정권이 저질러왔던 수많은 사건에 대해선 왜 말하지 않을까. 인간이 아니라 짐승보다 못한 버러지 처럼 취급받으면서 80년 가까이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저 사람들에 대해서 왜 말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지금도 강제 송환당하는 탈북 여성들, 임신해서 돌아오면 아이를 강제 낙태시킨다. 하지만 여기에 묘사되어 있는 내용들은 사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소설로 극화해 놓은 것인데, 소설이 아닌 사실 그 자체에 끔찍한 일들이 지금도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다.
작품중 왜곡된 주요 장면들
다음은 작가의 살아오먼서 고착된 사상이나 생각이 왜곡된 형태로 드러내는 장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제 친구 영준이도 도망다니다 제작년에 보안부대에 끌려가 열 손톱을 뽑혔다 이번에 잡히면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 부억에서는 작은 엄마들이 엄마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속삭이듯 이야기를 나녔다. 유방을 칼로 갈랐다요. 시상에... 뱃속에서 애기를 끄집어 냈단 말도 있어라. 시상에 뭔 일이단가...
- 5월 광주에서 시위가 확대되었을 당시, 군은 거리에서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발사했다. 인도적 이유로 국제법상 금지되어 있던 납탄을 병사들에게 지급했다.
- 박정희의 양아들이라고 불릴 만름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전두환은, 만에 하나 도청이 함락되지 않을 경우 전투기를 보내 도시를 폭격하는 수순을 검토하고 있었다. 집단발포 직전인 5월 21일 오전, 군용 헬기를 타고와 그 도시의 땅을 밟는 그의 영상을 보았다.
- 젊은 장군의 태연한 얼굴, 성큼성큼 헬기를 등지고 걸어와, 마중 나온 장교와 힘차게 악수를 나눈다.
- 그 경험은 방사능 피폭과 비슷해요 라고 고문 생존자가 말하는 인터뷰를 읽었다. 뼈와 근육에 침착된 방사성 물질이 수십년간 몸속에 머무르며 염색체를 변형시킨다. 세포를 암으로 만들어 생명을 공격한다. 피폭된 자가 죽는다 해도, 몸을 태워 뼈만 남긴다 해도그 물질이 사라지지 않는다..
- 2009년 1월 새벽, 용산에서 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불쑥중얼거렸던 것을 기억한다. 저건 광주잖아.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발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책소개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작품.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어린 새 2장 검은 숨 3장 일곱개의 뺨 4장 쇠와 피 5장 밤의 눈동자 6장 꽃 핀 쪽으로 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