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MiG-29는 소련의 미그설계국이 80년대에 개발한 쌍발 중형 전투기이다.
상세
소련은 미국이 F-15, F-16을 개발하자 위기의식을 느껴 새로운 4세대 전투기를 개발했고, 미그 설계국은 이 미그29를 F-16에 대항할 결과물로 내놓았다. 미그 29는 기동성을 중시했고 F-16처럼 플라이 바이 와이어 방식을 채택했고, 최대 12G까지의 선회기동, 코브라 기동이 가능하며, IRST와 기계식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NATO 코드명으론 지렛대를 뜻하는 Fulcrum(펄크럼)으로 붙었다. 하지만 연비가 나쁘고 기계식 레이더의 성능이 형편없어서 공산권에서만 성공했다. 현재 운용하는 국가로는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 카자흐스탄, 몽골 등이 있다.
장점
높은 기동성, 엔진 성능
미그 29는 기동성이 좋아 코브라 기동등의 실속후 기동, 12G 선회 기동까지 까지 할수 있으며, 플라이 바이 와이어가 적용되어 안정성까지 좋은 기체이기에 기동성, 운동성능도 좋으며 클리모프제 터보팬엔진은 충분한 추력을 제공해 항공기의 상승력, 최고속도를 F-16과 대등한 정도로 제공하여 도그파이터 중형 전투기로서는 매우 유리하다.
IRST의 탑재
미그 29에는 IRST가 탑재되어 기계식 레이더로는 잡을수 없는 스텔스기들을 장거리 열추적 미사일을 락온해 격추시킬수 있다.
단점
하지만 미그 29는 발목을 잡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
최악의 연비와 항속거리
미그 29는 동체가 작아 연료를 충분히 넣을수 없는데, 미그 29는 연비가 나쁜 클리모프제 터보팬 엔진을 2개나 탑재해 연료 소비량도 2배로 늘어나 항속거리를 극단적으로 줄여버렸다.
나쁜 항전장비와 기계식 레이더
미그 29는 항전장비도 안좋고, 특히 미그 29의 기계식 레이더는 미국제 3세대 전투기만도 못한 수준이라 제대로 쓸만한 물건이 아니었다. 그나마 소련이 IRST에 투자를 많이해 R-27ET등의 적외선 유도 미사일을 사용하면 기계식 레이더의 단점도 커버할수 있지만 날씨가 나쁘면 IRST는 무용지물이라 기계식 레이더에만 의존해야하고, 이때문에 미그 29가 현대전에 적합하지 않게되었다.
나쁜 엔진 수명
미국의 전투기들의 수명은 좋으면 8000시간을 가뿐히 넘기지만, 미그 29등의 소련기들이 사용하는 클리모프제 엔진은 400시간을 사용하면 그대로 폐기시켜야할 정도로 품질이 나빠 엔진을 정기적으로 교체시켜야 했다. 그래서 미그 29는 유지비가 매우 많이 들어갔고, 북한군에선 연비도 나쁘고 엔진 수명도 짧아 아예 띄우지도 못한다.
독재 정치의 수단에서 자유의 수호자로
하지만 이런 부족한 미그 29라도,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에서 주력 전투기로서 활약하며 러시아군의 전투기, 공격기, 전폭기들을 추락시키며 자유진영을 열심히 수호하고 있다. 미그 29는 소련과 공산권이 우크라이나, 동독, 폴란드등의 소련 구성국, 위성국의 인민을 억압하고, 서방을 적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무기에서 현재는 우크라이나, 폴란드에서 AIM-9 사이드와인더등을 통합하는 개수를 거친후 자유진영을 지키는 무기로 변해 활약하고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