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T-80은 소련에서 T-64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스터빈 동력 전차이다.
상세
T-80은 소련에서 1980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추고 제작되었으며, 작은 차체에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 포장도로에서 80km/h 이상의 빠른 속도를 내는걸 목표로 했다. 하지만 만들어지고 나서 T-80은 자동장전기의 설계상 결함, 최악의 연비, 거주성으로 인해 서방제 전차보다 나을것은 없었으며, 유일한 강점은 노상에서 80km/h를 낼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T-80 계열 전차를 양측에서 사용하고 있다.
장점
좋은 기동성
T-80은 노상에서 80km/h를 낼수 있어 기동력이 좋았다. 또한 엔진 힘도 좋아 오르막을 쉽게 오를수 있었다.
출중한 화력
T-80은 125mm 활강포를 탑재해 높은 화력을 선보였고, 포발사 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좋은 신뢰성
T-80은 토션바와 현수장치의 신뢰성이 높다.
낮은 가격
T-80은 전차 1대당 최소 31억원에 구입할수 있어 매우 저렴하다.
단점
낮은 정비성
T-80의 가스터빈 엔진은 정비가 어렵다.
최악의 연비
T-80의 가스터빈 엔진은 M1 에이브람스처럼 연비가 최악이다.
나쁜 방호력
T-80의 방호력은 모조리 폭발 반응장갑에 의존해서 반응장갑이 모조리 터지고 나면 끝장이다.
낮은 톤당 마력
T-80은 톤당 마력이 서방제 전차에 비해 낮다. 다만 무게가 가벼워 험지 주파 능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기어비가 낮고 변속기도 5단~4단 수동변속기여서 서방제 전차보다 가속력과 토크가 떨어진다.
탄약고 유폭
T-80은 차체 중앙에 자동장전기가 있어 한번이라도 관통되면 99퍼센트 확률로 유폭되어 승무원이 몰살된다. 오죽하면 이 문제로 T 시리즈는 탄약고 유폭이 밈이 되었다.
구경 대비 나쁜 관통력
소련제 전차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문제점으로, T-80은 서방에서 대다수의 전차들이 사용하는 120mm 라인메탈제 활강포보다 5mm큰 구경인 125mm 활강포를 사용하지만, 소련의 낮은 주포 및 탄약 제조 기술력으로 인해 구경이 큼에도 불구하고 120mm 라인메탈제 활강포보다 날탄은 물론 대구경일수록 작약을 많이 채울수 있어 유리한 성형작약탄마저 관통력이 떨어지며, 이 문제는 부족한 탄약 적재량과 지속 전투력 저하로 이어졌다. 같은 관통력이면 더 많은 탄약을 싣는게 더 이득인데, T-80은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지속전투력이 서방제 전차들에게 밀리며, 부족한 연비까지 이 낮은 지속 전투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불곰 사업과 T-80U
한국에서는 불곰 사업의 일환으로 T-80U를 들여온적이 있다. T-80U를 몰아본 승무원들은 가속할때의 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고평가 했으며, 서방에서도 이 T-80을 한국과 공동으로 연구했다. 다만 이 T-80은 한국에서 K-2 흑표 개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자세한건 K-2 흑표 문서를 참고바람
형식
굵직한 형식만 적습니다.
T-80B
T-80BV
T-80BVM-러시아에서 개발한 현대화 개수형이다.
T-80U-한국에서도 도입하여 연구한 형식이다.
T-80UK-지휘전차형 T-80U다. 한국에서도 소량 도입했다.
파생형
T-84 오플롯-우크라이나에서 가스터빈 대신 수평대항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오비옉트 292-T-80에 전함급 구경의 주포를 장착한 시험용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