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Do 335는 2차 세계대전기에 도르니에사에서 개발하고 루프트바페에서 운용한 무토크 쌍발 중전투기이자 요격기겸 전폭기이다.
상세
대전 후기,루프트바페는 연합군의 폭격기를 요격하기 위해 기존의 Fw 190보다 상승력이 좋고, 화력이 강한 중전투기가 필요해졌고, 이 요구에 도르니에사가 응답하여 Bf 109의 엔진을 앞뒤로 2개 탑재한 Do 335를 개발했다. Do 335는 고출력의 Bf 109 후기형의 1800마력 역V형 12기통 엔진을 2개나 탑재해 상승각도 20도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며, 고고도에서도 니트로를 분사해 부족한 공기를 추가로 흡입하며 제 성능을 유지할수 있었다. 또한 Do 335는 P-38처럼 무토크 항공기이기에, 좌우 롤링성능이 동일했고 조종간을 가만히 놔두면 프로펠러 회전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기체가 틀어지는 문제도 없어 타국 중전투기보다 유리했다. 거기다 Do 335는 무토크 항공기에 필수적인 P-38처럼 반대로 도는 엔진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엔진이 기존의 중전투기처럼 주익에 하나씩 배치된게 아니고 앞뒤로 하나씩 배치되어 엔진의 방향을 기준으론 모든 프로펠러가 같은 방향으로 돌지만 기체의 진행방향을 기준으론 서로 반대로 돌기 때문에 P-38과 다를게 없으며, 오히려 이 설계로 인해 역회전하는 엔진의 부품을 따로 생산할거도 없는데다 주력 전투기 Bf 109의 다임러제 엔진을 그대로 써 부품 호환성도 좋고, 중전투기 특유의 한쪽 엔진이 박살나도 반대쪽이 살면 비행장까지 돌아올수 있는 생존성까지 갖춘데다, 기관포로 기수, 주익을 도배해 화력까지 출중했다. 다만 유일한 단점으로는 낮은 기동성이 있는데 Do 335는 장갑을 너무 많이 두르고 30mm MK103 기관포 1문에 MG151 기관포까지 2문을 장착해서 너무 무겁기 때문에 선회력, 러더 반응성이 최악이라고 할수 있었다. 다만 롤링 성능은 엄청나게 좋아 단발 전투기보다 좋아 사격각을 잡는덴 무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