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미카제는 대일본제국 해군항공대에서 A6M 제로등의 전투기, 뇌격기, 경폭격기등을 동원해 폭탄을 가득 싣고 미군의 구축함, 항모, 전함을 공격한 전술이다.

한자의 뜻은 신풍 神風 신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이 말의 유래는 몽골 고려 연합군이 일본으로 쳐들어 왔을 때 번번히 두번의 폭풍이 불어 몽골 고려 연합군의 전함을 침몰시키고 패퇴시킨 것에서 유래한다. 이 사건부터 일본은 신이 지키는 나라다라는 식의 자뻑 국수주의자 사상의 더 강해지는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일본게임회사에서 만든 징기스칸4라는 게임에서도 일본으로 가는 배에 폭풍이 부는 이벤트로 구현되어 있다.

미국이 일본의 거의 모든 전술적 행동을 예측했는데, 이 카미카제 자살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긴 이건 전술적 행동이 아니라 정신나간 발악에 가깝다. 전투기를 모는 엘리트들을 자살로 허비한다? 미국이 일본보다 인력 물적 자산 모두 압도적으로 많은데 태평양전쟁을 보면 일본이 도리어 황당하게 인력과 물적자산을 꼴아박는 경우가 많고, 미국이 인력과 자산을 매우 소중히 사용한다. 현대전에서도 전투기 파일럿들은 양성과정에서 생환훈련을 반드시 받고, 따로 파일럿만을 구조하는 부대가 있을 정도로 귀중한 자산이다. 전투기 파일럿은 양성하는데 몇억씩이나 드는 엘리트 자원들이다. 카미카제 작전에 초보 파일럿이 참여했다고 해도 그들도 일본에서 손꼽히는 교토대학 출신이라던지 하여간 엘리트들이 많았다.(애초에 전투기를 이륙해서 목표까지 꼬라박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 목표(?)를 성공하지 못하고, 꼬라박기 전에 요격되는 경우도 많았다)

작전 같지도 않은 카미카제 자살공격은 일본군의 당초 의도(연합국에게 피해를 강제해서 항복협상에 보다 유리하게 하거나 혹은 본토 침공 의지를 꺽으려는)와는 달리, 도리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일본인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을 차마 같은 인간으로 볼 수 없는 야만인처럼 느끼게 해 혐오감만을 증폭시켜 이후 원폭투하 결정 등에서 가능한 더 많은 일본인을 죽이기 위한 계획 등을 입안하게 하였다. 반자이 돌격과 카미카제는 일본인들의 비이성적 발악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미국인들도 banzai와 kamikaze라는 말은 일본어 그자체로 고유명사처럼 되어 알고 있을 정도.https://youtu.be/ooHiFoWz50U?si=Wsx0OXqqQLL9aHyl&t=14

무서운영화에서 엉터리 일본어로 미국인들이 아는 일본어 단어만을 조합하는 데에도 반자이와 카미카제가 들어간다.

카미카제 공격은 퀘이크3 팀 아레나 같은 게임에서도 자살공격으로 구현되어 있다. 전후에도 카미카제 특공대에 대한 수기가 영화나 소설등으로 나와 조국을 구하기 위해 희생한 애국자들인냥 추앙하는 문화가 있다. 실제로는 여기에 투입된 인원들에게도 당연히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고, 마지못해서 이 작전에 투입된 인원들도 많았다.

상세

일본에서는 전쟁 후반이 되자 연료는 물론 급강하 폭격을 할 숙련된 조종사까지 부족해졌고, 그래서 급강하폭격, 수직폭격보다 더 쉬운 카미카제 공격을 개발하게 되었다. 마침 카미카제 공격을 하게 되면 연료도 절감할수 있단 생각에 일본 해군항공대는 당장 작업을 실행시켰고, 급강하폭격, 수평폭격을 할줄 모르는 초보 조종사 1명, 500kg 항공폭탄을 장착하고 연료는 미군 함선까지만 갈정도로 채운 제로센이나 기타 전투기, 뇌격기, 폭탄을 방어기총좌에까지 가득 채운 폭격기등으로 구성된 특공기를 이용해 카미카제를 실행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고, 특히 이 시대의 군함은 현대 군함과 달리 탱크보다 더 두꺼운 장갑을 두른게 대부분의 경우여서 500kg 항공폭탄의 폭압으로는 화력이 부족했고, 카미카제 공격조차 초보 조종사들이 죽는다는 생각에 충격 직전에 조종을 못해 급강하폭격에 비해 획기적으로 높은 명중률을 내진 못했다. 특히 전함을 상대로 나무로 된 구형 A5M, A6M등으로 500kg 폭탄 하나만 달고 카미카제하는건 전혀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일본군은 Ki-115 츠루기, 오카등의 카미카제 공격기를 개발하여 유인 유도 미사일 개념으로 운용했지만 카미카제 특공대는 결국 초보 조종사만으로 구성되었기에 실전에서 오카조차 결국 전과는 내지 못했다. 또한 이렇게 비싼 비행기를 자폭시키고 초보 조종사도 날릴바엔 차라리 B5N 렌잔, B7A 류세이등의 급강하폭격기를 동원해 급강하폭격만 계속 시도하는게 비용도 덜 드는 최고의 선택지였다.

오해와 진실

카미카제 공격이 에이스 파일럿까지 사용했단 오해가 많은데 카미카제 특공대는 초보 파일럿들만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카미카제 또한 주력 전술이 아니었고, 전투에서 승산이 없을때 죽음을 앞둔 함대에서 실시했다.(카미카제 작전 전에 이미 에이스 파일럿 등 상당수가 이미 전투에서 갈려 나간 상황이었다.)

밈으로써

밈에서는 Aerosmith의 곡인 dream on과 함께 카미카제를 표현한다.


여담

2000년대 일본 동 av 노모 레이블에 카미카제 걸즈라는 시리즈가 있었다 찾아보면 은근히 이런 게 많은데, 유명한 노모 레이블인 tokyo-hot은 도쿄대공습에서 따온 것이며, 또 tora tora tora는 이것도 유명한 진주만 공습의 공격 암호명에서 온 것이다. 동명의 진주만 공습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유명하다 여기서 토라란 호랑이를 의미하는 일본어다.

노모 레이블은 아니지만 또 100人切り 라는 시리즈 난교물도 있는데 이건 난징에서 100인 목베기 경쟁에서 따온 것..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