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戰略

개요

조지 레이코프가 로널드 레이건의 당선과 대학생의 우경화를 보고 인지언어학을 이용해 만든 전략이다. 일반인들은 자신이 합리적으로 생각한다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레임이 만들어지면 거기서 헤어나오지를 않는데 이를 이용한 전략이다. 단어의 본뜻 자체를 무마시키는 용어혼란전술과 연관이 깊다.

프레임이라는 것은 영어로 액자다 그림을 보면 알맹이인 그림을 봐야 되는 데 정작 그림이 아닌 그림을 싸고 있는 액자에 가두어서 액자만 보고 그림을 판단하게 왜곡 한다는 것이다.

프레임의 효과를 본 대통령은 레이건[1]박근혜[2]가 있으며 좌파에서 이를 잘 이용한 대통령은 미국의 오바마 등이 있다.

이러한 전략을 보수쪽에서 연구하는 곳은 엘정책연구소의 이정훈 교수가 있다.

보수가 가능한 프레임 전략

뉴라이트를 손절하거나 적어도 존 볼턴처럼 이념에 소극적으로 변한다면 86 운동권 및 좌파들에게 다음같은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

  • 친노동 보수 vs 기득권 좌파

좌파들의 대다수는 학력이 높고 화이트 칼라쁘띠 부르주아에 속하므로 좌파야말로 부자들만을 위한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 단 이것은 네오콘을 헤게모니에서 배재했을때의 얘기일 뿐이다. 실제로 한국의 뉴라이트가 엘리트주의적이다 뿐이지 대안우파를 비롯한 서구권 신보수는 대다수가 블루칼라의 지지를 받는 친서민 정당이다. 다만, 반기업이라기 보다는 일자리를 늘리고 세금징수를 낮추는 작은정부 정책에 가깝다.

  • 좌파 엘리트주의

이들은 페미니즘을 비롯해서 학계의 권위를 이용해 반페미를 인종차별, 못배운 하층민 등으로 비하한다. 다시말해 PC주의는 엘리트주의이자 권위주의라고 역이용해서 조롱할 수 있는 것이다. 모르면 공부하세요라는 밈을 활용해도 좋다.

  • 진보는 노인정당

대안우파를 지지하는 세력은 대다수가 젊은 청년들인 이대남 중심이다. 이러한 인구유입을 허용하여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준다면 그동안 좌파들이 유용히 써먹었던 "보수=노인정당"이라는 프레임이나 노인혐오 정서를 반대로 이용할 수 있다. 유시민의 "늙으면 뇌가 썩는다." 등의 발언을 그대로 돌려줄 수도 있을것이다. 미국에서는 OK boomer라는 밈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이는 선별적인 노인혐오에 해당되며 이보다도 노인인 산업화 세대는 예외다. 마찬가지로 미국 대안우파2차대전 당시의 군인들을 존경하며 노인 그 자체보다는 기득권인 부머나 586을 조롱하는 뉘앙스가 강하다.

  • 세금중독

더불어민주당뉴라이트와 더불어 강력한 게임규제를 주장하며 게이머들의 공공의 적이다. 이러한 규제를 위한 게임중독 프레임을 역이용해 좌우정치인들의 세금중독이야말로 게임중독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프레임을 짤 수 있다. 여기서 연장하여 큰 정부가 말은 번지르르해도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는 일이며, 결론적으로 민중의 고된 삶을 더 가혹하게 만든다는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

  • 반규제 보수 vs. 검열 좌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좌파 내에서 페미니즘PC주의가 유행하고 차별금지법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좌파들은 소수자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게임포르노 및 서민문화를 검열하는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에 대한 이대남의 불만은 상상을 초월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의 지지층인 2030여성이 소비하는 알페스BL은 사실상 포르노와 다를게 없음에도 남성향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방치하는 것에 불만이 많다. 일례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HTML 차단에 반발하여 시위를 벌이자 "야동을 허하라!" 따위의 조롱이나 퍼부었던 조선일보한겨레 신문등의 기성언론의 꼬장꼬장한 태도를 이들 이대남들은 기억하고있다. 미국에서는 미국민주당이 추진한 총기규제가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 87년 체제 독재

87년에 성립된 86 운동권에 의한 국회 자체가 기득권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과두정 성격의 독재에 가깝다는 프레임을 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주장은 정치인들간의 야합이나 밀당으로 간보면서 해서는 안되고 트럼프같이 카리스마를 이용해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의 지지를 확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로인해 좌파들로부터 극우라는 프레임이 씌워져도 지레 겁먹고 부랴부려 철회하고 중도보수로 선회하는 모습보다는 극우더라도 순순히 인정하고 서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극우까지 할 수 있다고 적반하장으로 나가는 모습이 있어야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얼핏 중도로 가는게 합리적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색깔이 선명하지 않은 까닭에 국민의힘 지지율과 총선득표율이 나락가버린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이는 개혁신당이 반페미 하나만을 기치로 내세우고 나머지 정책은 좌파와 다를게 없는 까닭에 이대남의 지지를 별로 못 이끌어 내는것과 일맥상통한다. 오히려 오른쪽으로 급드라이브를 해야 좌경화된 국회를 다시 정상으로 돌린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블루칼라 노동자들과 이대남에서 득표가 가능하다.

용어혼란전술

  • 신냉전 → 항일전쟁
  • 가족 → 반동성애
  • 일제시대 → 일제강점기
  • 자유민주주의 → 민주주의

프레임이 깨진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과 육영수 여사의 프레임 그 자체로 산업화 세대의 상징과도 같다. 한 세대를 사로잡는 상징과도같은 대통령이 해쉬태그 #그래서_최순실은 프레임으로 무너졌는데 이또한 프레임을 이용한것이다.

진보진영의 경우 드루킹이 난리일때 특검을 했고 사기 프레임이 바로 무마되었다. 범보수에서 이러한 전략은 요원하다.


우파가 만든 프레임

종북을 과도한 프레임의 관점으로 보면 질려서 깨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밥먹어도 종북, 게임해도 종북, 싸워도 종북, 낯설면 종북을 남발했기때문에 종북정치인이 있어도 그 의미 자체가 옅어지고 별것 아닌게 된다. 물론 틀딱은 그 책임을 자신이 종북이라 지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돌릴것이다.

반중친미도 프레임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좌파들이 쓰는 항일전쟁과 달리 한미일 삼각동맹의 성격이 무엇인지 인식시켜주는게 저 단어다.


대안우파의 밈 문화

특히 서구권에서 유행하는 의 경우 우익진영에서 리버럴의 프레임을 거의 분쇄시키다시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결정적 이유중 하나가 청년층의 밈 문화 덕분

문제는 대한민국의 경우 유교봉건제의 영향이 강해서 문화조차 기성세대가 점거하려해서 젊은층의 문화가 피어나지를 못한다. 도널드 트럼프같은 보수 대통령은 틀딱의 방해로 나오지를 못한다.


각주

  1. 기독교 보수주의
  2. 산업화 세대의 상징